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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헬스케어 전망 제시

  • 송고 2020.08.11 16:05 | 수정 2020.08.11 16:06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비대면 서비스 등 의료 혁명 필요성 대두

의사·환자용 플랫폼 개발…진료문화 개선 기여

조재형 아이쿱 대표가 11일 서울 중로구 '명화담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아이쿱클리닉'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이쿱

조재형 아이쿱 대표가 11일 서울 중로구 '명화담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아이쿱클리닉'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이쿱

포스트 코로나의 일환으로 데이터 디지털화, 비대면 서비스 등의 의료 혁명이 새로운 아젠다로 부상하면서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메디컬 ICT 플랫폼 기업 아이쿱(iKooB)은 의사 대상 진료와 환자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환자용 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의료·진료 문화에 변화를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쿱은 11일 서울 종로구 '명화담다'에서 국내 메디컬 ICT 플랫폼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아이쿱은 지난 2011년 조재형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조 대표는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임상과장) 및 가톨릭대학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을 맡고 있는 현직 의사다. 지난 20여 년간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관련 분야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 조 대표는 국내 의료·진료 문화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의사와 환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업체 인터엠디(intermd)가 일반의 및 전문의 1002명을 대상으로 직무만족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전체의 48%가 환자 한 명을 진료하는 데 평균 3~5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대표는 "하루에 70명을 진료하는데 한 명당 1~2분 교육하고 돌려보내는 등 우리나라 진료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현재 의료 체계에 있어서 환자 교육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의사 네트워크를 만들고 환자의 네트워크를 동시에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접목하고 세계화하면 산업화도 가능한데, 아이쿱 시스템이 하나의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쿱이 개발한 시스템 중 대표적인 서비스는 '아이쿱클리닉'과 '올튼'이다.


아이쿱클리닉은 의사와 환자의 대면 진료 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의사용 디지털 환자 상담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환자에게 알맞은 자료를 불러와 필기, 녹음을 하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자료는 인쇄하거나 메신저로 환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올튼은 아이쿱클리닉을 통해 진료 상담을 받은 환자가 콘텐츠와 녹음 내용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앱이다. 진료 상담 콘텐츠는 지인 및 보호자, 가족 등에게 공유할 수 있다.


아이쿱은 두 앱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쿱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최종적인 지향점은 의료업계의 빅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클라우드 서비스다.


아이쿱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의료 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아이쿱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자리잡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는 "아이쿱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의 앱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환경을 개발해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사는 산재한 기록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환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의료·진료 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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