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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협업툴 시장 급성장…노션·카카오 등 속속 진출

  • 송고 2020.08.11 13:55 | 수정 2020.08.11 13:59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업무 증가…2023년 136억 달러 시장 형성

ⓒ노션

ⓒ노션

당근마켓, 쏘카, 리디북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재택근무에 따른 협업도구로 '노션'이라는 협업툴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노션은 독서 리스트나 일기 같은 단순한 작업부터 제품 개발 로드맵, 채용 공고, 업무용 캘린더 등 팀과 회사의 다양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도구다.


지난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노션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협업툴 중에 하나다. 그동안 영어로만 서비스를 지원하던 노션은 미국 다음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11일 노션 한국어버전을 출시했다.


노션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사용자가 무려 263% 증가했다.


이반 자오 노션 CEO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외 지역에서 자국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라며 "노션을 활용하는 유저들의 커뮤니티가 공고하게 형성돼있고 활용팁과 관련한 서적이 출판되는 등 흥미로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션은 한국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시장으로 설정하고 장기적 성장 전략을 구상하는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나이키, 맥도날드, 버라이즌, IBM,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기업들이 노션을 협업툴로 채택해 사용 중이고 국내에서는 당근마켓, 리디북스, 쏘카 등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직원 교육, 정보 저장,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노션을 활용하고 있다.


악샤이 코타리 노션 COO는 "한국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노션을 협업도구로 채택하는 기업들도 많아졌다"며 "낙수효과가 상당하다"고 한국 시장을 치켜세웠다.


◆코로나로 비대면 업무 증가…노션 등 협업툴 시장 경쟁 갈수록 '치열'


노션은 한국어버전 출시를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 기업고객과 개인 사용자 확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업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협업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삼정KPMG가 지난 5월에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협업툴 시장은 2018년 110억달러(약 15조원)에서 2023년 136억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꾸준히 성장 중인 협업툴 시장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거대 테크 기업들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외 협업툴 시장에서는 줌, 구글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시스코 웹엑스, 슬랙, 잔디, 라인웍스, 아지트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화상회의 툴로 떠오른 글로벌 기업 줌은 지난해 12월 1000만명이던 일간 회의 참가자가 올 4월 3억명으로 30배 가량 증가했다. 구글 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미트는 매일 300만명씩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는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경우 사용자 650개가 넘는 기업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카카오도 '카카오 워크'라는 협업툴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워크는 메신저 기능뿐 아니라 전자결재 등을 포함한 종합업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보수적인 조직이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업무 방식을 배울 수 밖에 없다"며 "협업툴 시장은 당분간 성장할 수 밖에 없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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