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 최재성, 민정수석 김종호…노영민 실장 유임

  • 송고 2020.08.10 17:58
  • 수정 2020.08.10 17:58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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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3명 수석급 인사 발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데일리안DB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데일리안DB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으로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8월 1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5명 중 3명을 교체한 것.


강 대변인은 최 정무수석에 대해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라며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석비서관 5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강 대변인은 노 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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