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1조9000억원 늘어난 85조2000억원 기록
장외 채권거래량, 전월대비 28조9000억원 감소한 487조3000억원
7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7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한 150조1879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외국인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재정거래 유인 지속 등으로 국채는 3조5000억원, 통안채 2조7000억원 등 총 6조3000억원 순매수를 지속하며 보유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1조9000억원 늘어난 8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은 회사채, 국채 등의 순발행이 34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221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양극화 모습을 지속했다. 비우량 기업들의 수요예측 미매각 증가 등으로 사모 발행이 큰폭 증가하면서 발행은 전월대비 8조8000억원 증가한 20조8000억원 기록했다.
7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절대 금리 수준 하락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소멸 등으로 전월대비 28조9000억원 감소한 487조3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3000억원 감소한 2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 금융채는 전월대비 25조3000억원 증가했으나 국채, 통안증권, ABS는 전월대비 각각 34조4000억원, 18조9000억원, 2조5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감소로 전월대비 1조 3400억원 감소한 총 9700억원이 발행됐다. CD금리는 금통위의 금리 동결 등으로 전월대비 1bp 하락한 0.78%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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