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연고점 경신… 2342.61 마감

  • 송고 2020.08.06 16:20
  • 수정 2020.08.06 16:2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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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외국인 1672억원 어치 사들이며 상승장 주도

코스닥지수,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 오른 854.12로 종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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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면서 2340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하게 됐다. 미국의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8포인트(0.47%) 오른 2322.6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352.48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흘째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0.50%), 네이버(2.71%), LG화학(1.49%) 등이 올랐다. 현대차(7.84%)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와 셀트리온(-1.27%), 카카오(-1.7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20%)와 철강·금속(3.62%), 운수·창고(2.58%) 등이 강세였고 통신(-1.51%), 의약품(-0.9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81%) 오른 854.1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80%) 오른 854.02로 개장했다. 이후 강세 흐름을 유지하면서 코스피와 함께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0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1342억원, 외국인은 53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업체인 씨젠(11.73%)과 반도체 소재 업체 솔브레인(29.96%)이 급등했다. 셀트리온제약(-1.85%),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제넥신(-0.99%)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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