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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논란에 디젤차 퇴출 가속···5년새 32% ↓

  • 입력 2020.07.16 17:29 | 수정 2020.07.16 17:29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디젤차 비중 정점 2015년 52.5%→지난해 36.6%로 급감

올해는 더욱 감소할 전망···녹색 대전환 속 차세대 전기차 NE 주목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NE) 컨셉트카 ⓒ현대차그룹현대차 차세대 전기차(NE) 컨셉트카 ⓒ현대차그룹

최근 '녹색 전환'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는 디젤(경유)차의 퇴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동차통계 전문 민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새 디젤차는 31.7% 감소했다.


디젤차 판매 정점을 찍은 2015년 디젤차 신규등록 대수(상용차 포함)는 총 96만2528대였으나 2019년에는 65만7084대로 31.7% 줄었다.


국산차는 26.9% 감소했으며 수입차는 54.1% 감소하는 등 특히 수입차에서의 디젤차 기피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등록대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총 28만2101대가 등록돼 올해 디젤차는 전년 대비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사용연료(휘발유, 하이브리드, 전기, LPG 등) 중 디젤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감소세다.


디젤차는 2015년 52.5%를 기록해 처음으로 절반 넘는 비중을 차지했지만, 2016년 47.9%, 2017년 44.8%, 2018년 43.4%, 2019년에는 36.6%까지 떨어졌다.


디젤차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평가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로 자연스럽게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 정부 역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은 향후 3-5년 안에 저마다의 20여개 이상 전동화 차량 출시를 예고하는 등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며 '그린 뉴딜'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 뉴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하며 경제·사회의 과감한 녹색 전환 작업에 나섰다.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발전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그린 스마트 스쿨'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설비를 지난해 3배 이상 늘리는 '그린 에너지' 사업 △2025년까지 6개의 '수소 시범도시' 조성 등이다.


그린 뉴딜 여러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눈에 띄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누적대수)하고 전기차 충전기는 1만5천대(급속), 수소 충전소는 45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23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2025년에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내년 현대차그룹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코드명 NE) 출시에 이목이 모아진다. NE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이르면 내년 1월 양산에 돌입해 유럽 수출 및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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