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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호 현대차증권, 하반기 순항 "예약"

  • 송고 2020.07.14 15:56 | 수정 2020.07.14 15:58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현대차증권, 최병철 사장 부임 직후 올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최 사장 과감한 결단력 아래 수익 다각화…2분기 실적 기대감 ↑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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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이용배 전 현대차증권 사장(현대로템 사장)에 이어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최병철 사장의 과감한 결단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31억원과 246억원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리테일과 채권 사업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테일 부문은 신규 개인투자자수 급증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했다. 현대차증권의 1분기 주식 계좌 개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동학개미운동 효과로 3월 주식 계좌 개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늘어났다.


이에 리테일 사업 부문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했다. 위탁 매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2% 늘어난 10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채권 사업 부문은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운용·중개 등 사업 전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IB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약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최병철 사장이 증권업 경험이 전무한 것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이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보이고, 최근 신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적극 나서면서 우려가 어느덧 기대감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차증권이 최근 출시한 미국주식 거래서비스의 경우 과거부터 장기간 고려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최 사장이 부임 직후 직접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적극 추진하면서 지난달 본격 출시하게 됐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개시 예정인 해외주식 서비스 외 시장 상황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IB 대체투자, 퇴직연금 등 경쟁우위 사업부문은 지속적으로 그 우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또한 자산관리 수익을 확대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은퇴자산 컨설팅을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리테일 수익도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 잔액은 약 524억1800만달러로 이미 지난해 436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해외주식 보관 잔액 중 미국주식은 약 177억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보관 잔액 중 약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 등 3개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향후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가겠단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트렉 레코드를 차근히 쌓아가며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수익 다각화를 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현대차증권은 명신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2개를 더해 총 3건의 IPO 주관 딜을 맡게 됐다. 무려 3년 만에 IPO 시장 복귀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형 증권사들의 IPO 주관 독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로 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의 주관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소 증권사인 현대차증권이 IPO 시장에서 주관 딜을 따오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권사들 실적이 2분기부터 악화될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은 올 2분기 역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도 다행히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 역시 내년에 중국과 홍콩 등으로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현대차증권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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