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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팜 이을 상장 대어 SKIET, 분리막 생산능력 2배 확대

  • 송고 2020.07.14 10:48 | 수정 2020.07.14 11:0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中 SEM-日 아사이카세이-韓 SKIET 3파전 예고

내년 상반기 IPO…최근 JP모건 등 주관사 선정

"SK 등 탑티어 분리막 수급 타이트 2년간 지속"

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생산라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생산라인

분리막 제조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올해 3분기 중국 창저우, 내년에 폴란드 실롱스크주에서 각각 3억4000만㎡의 증설을 마친다. 증설 후 SKIET 분리막 생산능력은 5억3000㎡에서 내년 말께 12억1000만㎡로 2배 이상 확대된다.


SK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성장에 맞춰 배터리 소재 사업에도 힘 주면서 증설에 속도가 붙었다. SKIET는 예정된 기간 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로 현재 4위 수준(9%)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SKIET는 중국 SEM, 일본 아사히카세이 등을 압박할 전망이다.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하는 기업은 한정돼 SEM-아사히카세이-SKIET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SEM과 아사이카세이도 증설을 앞두고 있어 SKIET가 단기간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엔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SEM은 내년 중 15억㎡의 생산능력을 28억㎡으로, 아사히카세이는 9억㎡에서 15억5000만㎡으로 늘린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SKIET가 생산하는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된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 이온이 오가는 통로다. 동시에 양극재와 음극재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 화재 등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SKIET는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분리막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2007년에는 분리막을 자유자재로 늘이는 '축자연신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5㎛ 박막제품을 생산했다.


시장에서는 SKIET 가치를 수조원대로 평가한다. 생산능력, 소재 납품사 등을 총 고려했을 때 최소 6조원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다. SKIET 분리막 영업이익은 2021년 3000억원에서 2025년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기준 32%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SKIET는 SK바이오팜을 잇는 IPO 대어로 불린다. SKIET가 추가로 증설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기대심리는 가중되는 모양새다.


SKIET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 한국투자증권과 CS증권도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 상반기 IPO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국내 소재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증설하겠지만 탑티어 분리막 시장의 수급 타이트 현상은 최소 2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SKIET 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시장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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