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딜라이브 "8월31일까지 사용료 협상"…블랙아웃 막았다

  • 송고 2020.07.13 19:45
  • 수정 2020.07.13 19:4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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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안될 시 과기정통부 중재안 따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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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CJ ENM과 딜라이브가 다음달 말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단 '블랙아웃(송출 중단)'은 막았다.


두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에 따라 2020년 방송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3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두 회사는 2020년도 CJ ENM에 대한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의성실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31일까지 두 회사 간에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서면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과기정통부의 중재안에 따르기로 했다.


끝으로 두 회사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채널을 계속 송출하며 정부의 중재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


앞서 CJ ENM은 딜라이브에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년 대비 20% 인상을 요구했다. 특히 CJ ENM은 인상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채널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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