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오피스텔 매매거래량 급증…전년비 31%↑

  • 송고 2020.07.13 11:14
  • 수정 2020.07.13 11:1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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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추이.ⓒ직방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추이.ⓒ직방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아파트 규제가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13일 직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오피스텔 거래시장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전국 기준 올해 1월~5월까지 1만5769건이 공개됐다.


매매 실거래가가 최초 공개된 지난 2006년 이후 동기간 평균 거래량(1만4155건) 대비 11.4%, 작년 동기간(1만2010건) 대비 31.3% 증가했다.


서울은 2020년 1월~5월까지 오피스텔 매매가 5312건 거래됐다. 예년 평균(2006년 이후 동기간 거래량 평균) 대비 7% 가량 거래가 더 됐고 작년 동기간 대비 56.3% 늘었다.


경기는 3907건으로 예년 평균보다 5% 거래 건수가 감소했다. 2019년보다는 49.2% 늘었다. 인천은 총 1785건 거래돼 예년 대비 55.3% 늘었고 작년 대비 3.1% 줄었다.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2854건, 1911건 거래돼 예년 평균과 2019년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거래량이 많았던 것은 예년 거래시장과 유사했지만 올해는 일부 광역시, 지방 등지에서 오피스텔 거래가 많았다.


△대구(227건) △강원(133건) △경북(230건) △충남(500건) △충북(210건)이 2006년 실거래 공개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액대별로 3억원 이하 오피스텔 거래가 가장 많았다. 3억원 이하는 전국 2020년 1월~5월까지 1만3637건 거래가 이뤄졌으며 전체 대비 86% 가량을 차지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40㎡이하가 2020년 1월~5월에 총 9392건 거래되면서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40㎡이하의 거래비중은 점차 줄고 그 외 전용 40㎡초과~60㎡이하, 전용 60㎡초과~85㎡이하의 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전용 40㎡초과~60㎡이하, 전용 60㎡초과~85㎡이하는 각각 2672건, 2919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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