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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못 비켜간 토요타···영업익 51.4% 반토막

  • 입력 2020.07.13 11:21 | 수정 2020.07.13 11:22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영업익 332억으로 전년 683억 대비 절반 이상 감소

매출은 7980억 33.4% 감소···3년 연속 1조대 실패

다만 3개월 연속 전월대비 판매 회복세 보여 "고객 만족 집중"


토요타 캠리 스포츠 에디션 ⓒ한국토요타토요타 캠리 스포츠 에디션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도 영업이익이 반토막나며 불매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회계연도(2019년04월-2020년03월) 매출액은 7890억원으로 전년(2018년04월-2019년03월) 1조1976억원에 비해 33.4%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683억원보다 51.4% 줄었다.


전년 509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 역시 219억원을 기록해 57% 급감했다. 한국토요타는 2018 회계연도까지 2년 연속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부터 터진 불매운동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외형이 급격하게 줄었다.


상반기 판매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의 상반기 누적 판매는 총 2813대로 전년동기 6346대 대비 55.7% 줄었고, 렉서스의 상반기 판매는 3597대로 전년동기 8372대 대비 57% 감소했다.


최근 공개된 혼다코리아의 영업익도 전년 대비 89.9% 급감하는 등 일본차 브랜드의 경영실적이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닛산은 연말 국내 시장을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한국토요타의 경우 조금씩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달 665대 판매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고, 렉서스는 지난달 1014대 판매로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적극적인 구매 프로모션과 서비스 프로그램, 비대면 캠페인 등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간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토요타 4종, 렉서스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선보인 한국토요타는 향후 신차 알리기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차질 없는 고객 서비스를 통해 하반기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한 달새 토요타·렉서스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잇따라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하며 미디어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하반기 모델 론칭 플랜은 아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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