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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갤폴드2 보조금 낮아지나…역대급 과징금 변수

  • 송고 2020.07.13 11:07 | 수정 2020.07.13 11:08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이통3사 500억 과징금 철퇴…당분간 시장안정화 힘써야

하반기 출시 스마트폰 ‘성지’ 찾기 힘들 듯


갤럭시노트20 렌더링 이미지.ⓒ피그토우

갤럭시노트20 렌더링 이미지.ⓒ피그토우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등 신규 단말 출시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당분간 불법보조금을 통한 출고가 보다 큰 폭으로 저렴한 휴대폰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해 총 5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SK텔레콤이 223억원, KT 154억원, LG유플러스가 135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조사 결과 이통3사의 119개 유통점에서 공시지원금보다 평균 24만6000원을 초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지원금은 현금 지급, 해지위약금 대납, 할부금 대납 뿐 아니라 사은품 지급이나 카드사 제휴할인 등 방식이 활용됐다.


방통위의 과징금 조치로 이통 3사는 시장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 공시지원금 확대, 재고소진을 위한 출고가 인하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만 가입자 유치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유통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기 힘들어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짜폰'을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출혈경쟁 완화는 긍정적이다. 이통 3사는 지난해 5G 점유율 경쟁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이통 3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가량 감소했다. 5G 상용화 1년이 지난 만큼 5G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가입자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적 악화도 고려해야 한다.


비용 부담도 크다. 이통 3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G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지난해 5G를 포함한 총 설비투자(CAPEX) 비용으로 8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망 투자규모를 예정된 2조7000억원보다 50% 늘려 4조원으로 늘렸다.


또 이통 3사는 올해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투자를 시작했다. 28GHz 대역은 대역폭이 넓은 만큼 대용량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5G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GHz 대역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더욱 촘촘한 기지국 설치가 필요하다.


현재 5G는 LTE와 5G가 연동되는 비독립(NSA, Non-Stand-alone) 방식이다. 올해는 5G만을 활용하는 독립모드(SA, Stand-alone)로 네트워크가 확장된다. 28GHz와 SA는 네트워크 속도 최대 20배(20Gbps)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28GHz 대역 5G가 '진짜 5G'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B2B 5G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도 이뤄져야 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 구조적 경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이통 3사는 서비스 혜택 중심 경쟁을 통한 시장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며 "하반기 신규 단말이 출시에도 지난해처럼 보조금 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을 열고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다음달 말,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은 시차를 두고 9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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