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5.9 -6.9
JPY¥ 892.1 -0.6
CNY¥ 186.0 -0.2
BTC 100,120,000 29,000(-0.03%)
ETH 5,084,000 27,000(-0.53%)
XRP 882.3 3.1(-0.35%)
BCH 803,700 104,800(14.99%)
EOS 1,507 16(-1.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T, '지진관측 네트워크' 구축…"5G로 안전망 강화"

  • 송고 2020.07.09 11:00 | 수정 2020.07.09 08:52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SKT·기상청·경북대학교, 민관학 협력해 ‘지진관측 네트워크’ 시범 구축

기지국 등에 지진감지센서 부착…기상청 지진대응체계와 연계·활용방안 모색


SK텔레콤 엔지니어가 기지국과 연동한 지진감지센서를 점검하는 모습. ⓒSKT

SK텔레콤 엔지니어가 기지국과 연동한 지진감지센서를 점검하는 모습. ⓒSKT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이 통신망 뿐 아니라 '지진관측소' 역할까지 맡는다.


SK텔레콤은 기상청·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관측소의 지진관측자료를 활용해 지진 관측 후 7~25초 내에 지진조기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진관측자료가 보강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도 정보 생산과 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기상청·경북대학교는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2021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기상청은 SKT 기지국 내 설치된 지진감지센서의 진동 데이터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자료와 비교해 지진분석의 성능을 검증하고 지진정보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횟수는 88회다. 이 중 규모 4.0 이상 2건의 지진은 강원도 동해와 경북 포항에서 각각 50Km 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6년 경주지진 및 여진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했다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디지털 지진관측기간의 평균(1999~2018년)인 연 69.9회보다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5.0이상의 지진 10건 중 5건이 2010년 이후에 발생했고 가장 큰 지진이었던 경주 지진(규모 5.8)과 포항 지진(규모 5.4)이 2016년과 2017년에 잇달아 발생했다.


SK텔레콤의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에서 지진분석에 활용되는 고성능의 지진관측장비와는 달리 소형의 저가형 장비로 한 뼘 크기의 220V 플러그 타입이라서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초당 100회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 분석을 통해 일반 진동과 지진을 구분하도록 설계돼 있다.


SK텔레콤은 지진감지센서에 관측되는 24시간 실시간 △진동 데이터 △기압 등을 SKT 수집서버(EQMS)로 분류해 기상청에 보낸다.


기상청은 제공받은 진동 데이터를 국가 지진관측망과 융합해 진도정보생산, 지진조기경보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 그룹장은 “최근 이통3사가 협력한 재난로밍 구현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번 기상청-경북대 협력을 통한 지진관측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앞으로도 5G시대에 통신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9:32

100,120,000

▼ 29,000 (0.03%)

빗썸

03.28 19:32

100,020,000

▼ 78,000 (0.08%)

코빗

03.28 19:32

100,171,000

▼ 36,000 (0.0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