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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값, 수급불균형 악재 속 고공행진

  • 송고 2020.07.09 08:25 | 수정 2020.07.09 08:25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5거래일 연속 상승세, 100달러 수준 유지

향후 하락도 불투명…철강업계 부담 가중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철강업계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며 철강사들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


상승세의 원인은 철강 주요 생산국이 대내외 악재로 생산 차질을 입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철강 수요는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 수급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철강업계의 원자재 부담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현물 가격은 톤당 106.50달러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90달러 수준에서 시작했던 철광석 가격은 업계의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오르며 100달러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1월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브라질에선 폭우 등 자연재해로 철강업체 발레가 소유한 광산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발레의 철광석 생산도 차질을 겪었다.


호주에서도 사이클론과 대형 화재가 발생하며 생산에 지장을 입었다. 양국은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회복 단계다.


코로나 악재로 주춤했던 중국의 철강 수요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완화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 회복을 이끌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등은 수요량 확대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 철광석 생산 정상화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코로나 사태가 남미 쪽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어 생산 차질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은 경제 부진 확대를 막기 위해 인프라 투자 등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수급불균형은 지금보다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철광석 가격도 고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악재로 제품 판매는 부진한 반면 높은 원재료 가격은 철강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제품 가격 협상을 통해 수요처들과의 고통 분담을 추진 중이나 이들 또한 상황이 어려워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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