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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LG폴리머스 가스 유출 관련 한국인 2명 구속

  • 송고 2020.07.09 08:17 | 수정 2020.07.09 08:24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법인장 외 12명 체포, 2명 현지서 구속 수감…60일 내 기소 여부 결정

인도 주정부 "LG화학 과실, 주거지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전" 권고


지난 5월 인도 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LG화학의 계열사 법인장 등 한국인 직원 두 명이 현지에서 구속 수감됐다.


8일(현지시간) 외교 당국과 LG폴리머스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경찰은 전날 오후 법인장과 기술 고문 등 LG폴리머스의 한국인 직원 두 명과 현지 직원 등 12명을 과실치사, 독성 물질 관리 소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이후 현지 법적 절차에 따라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60일 이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기간 내에 LG폴리머스 측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불구속으로 수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5월 7일 이 공장에서는 독성의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주 정부의 사고조사 상황 등을 고려해 본격 조사 개시를 다소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는 사고 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회사의 관리 태만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공장에서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고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21개 주요 원인 가운데 20개가 회사 경영진 책임이라고 지목하고, 공장을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라고 권고했다. 주 경찰은 이런 조사위의 보고서가 공개되자마자 곧바로 본격 수사에 돌입한 것이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이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인수한 첫 현지 사업장이다. 한국인 직원 4명이 이곳에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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