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90선 근접 마감…SK바이오팜 거래대금 1위

경기회복 기대감에 투심 작용...2분기 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상승

코스피가 6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2포인트(1.65%) 오른 2187.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2포인트(1.65%) 오른 2187.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30%) 오른 2158.95로 개장해 지속해서 상승하며 장중 한때 2190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이날 기관 홀로 6249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19억 원, 2579억 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올랐다.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2.61%), SK하이닉스(0.70%)가 양호한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면서 올랐다.

지난 2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거래대금은 약 1조506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중국 등의 경제지표가 향상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예산이 통과하며 투심이 개선됐다고 풀이했다.

이밖에 네이버(1.44%), 삼성전자우(2.24%), LG화학(0.39%), 삼성SDI(1.84%), 카카오(2.21%), 엔씨소프트(5.40%)가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20%), 셀트리온(-1.29%)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7%), 의약품(-1.15%)을 제외하고 업종 전반에서 상승 우위였다.

디스플레이패널(9.69%),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8.09%)가 강세를 기록한데 이어 게임엔터테인먼트, 전자제품, 자동차부품이 4~6%가량 상승했다. 거래량은 약 6억6000만주, 거래대금은 11조5313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에 전장 대비 7.72포인트(1.03%) 오른 759.90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환율 2.8원 내린 달러당 1195.8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