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발 공급우려 및 코로나 2차 확산 등 영향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남미발 공급우려 속 미국 코로나19 2차 확산 등으로 인해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1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03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9달러 상승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19달러, 18달러 떨어진 2038달러, 178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1604달러로 8달러 올랐다.
니켈은 1만280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며 주석은 45달러 떨어진 1만677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하락했다.
전기동은 10년래 분기별 가장 높은 22% 상승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지난 3월 4년래 저점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는 남미의 칠레와 페루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이 심화되며 공급우려가 대두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만 미국발 코로나 2차 확산세 및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제무역 갈등은 여전히 비철금속 가격에 불안요소로 꼽힌다.
특히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대해 중국이 보복조치에 나설 것을 언급하는 등 미중 간 무역갈등 확대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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