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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Q 적자 딛고 2Q 회복세 완연

  • 송고 2020.06.25 14:37 | 수정 2020.06.25 14:3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5월 사우디 OSP, 두바이유 평균價보다 배럴당 7.3달러 저렴

2분기 정제마진 플러스 전환…최소 2000억원 실적개선 효과

재고손실 1분기 -7200억원→2분기 -1000억원으로 대폭 축소


에쓰오일 울산공장

에쓰오일 울산공장

지난 1분기 국제유가 폭락과 정제마진 악화로 사상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에쓰오일(S-OIL)이 2분기 실적에서 이를 대폭 줄일 전망이다.


사우디 공식판매가격(OSP) 하락에 다른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반영된다는 분석이다.


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정유사 아람코는 4월 아시아 OSP를 두바이-오만유 현물시장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3.1달러 낮게 책정했다.


아람코는 5월 아시아 OSP를 4월보다도 낮게 책정했다. 4월 인도분의 할인폭보다 배럴당 4.2달러 더 낮게, 두바이-오만유 평균 가격보다는 배럴당 7.3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OSP는 산유국이 실제로 판매하는 원유 가격에 자국 또는 자사 제품에 + 또는 -α 형태의 할인, 할증을 적용해 최종 판매가를 결정하게 되는 계약가격이다.


OSP 하락이 정유사 실적에 직결되는 정제마진(석유제품가격-원유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원유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차원에서 정제마진 개선에 힘을 싣는다.


4~5월 OSP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에쓰오일 2분기 정제마진은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OSP 적용 후 에쓰오일 복합정제마진은 1분기 -2.5달러에서 2분기 1.3달러로 개선됐고 이는 5월부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4~5월 사우디 OSP 하락이 5~6월 정제마진에 반영돼 2분기 실적방어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우디 OSP 하락에 따른 2분기 정제마진 개선효과는 배럴당 5.3달러로 계산된다"고 부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에쓰오일의 2분기 실적 개선효과는 최소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은 "OSP는 5월에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6월에 더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재고관련 손실이 1분기 -7200억원에서 2분기 -10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된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1분기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2분기 에쓰오일이 6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며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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