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부위원장 주재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개최
금융위원회가 증권사의 콜 차임 한도를 8월 부터 정상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내달 증권사의 콜 차입 한도를 현행으로 유지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8월부터는 기존 수준인 15%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증권사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말 콜 차입 월평균 한도를 자기자본의 15%에서 30%로 확대했다.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화했다는 판단에 5월(25%)과 6월(20%)에 콜 차입 한도를 일부 하향 조정했다.
은행권을 향해서는 코로나19 영향 장기화에 대비해 대손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일부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경우 여전히 금융 지원 체감도가 높지 않은 만큼 정부가 다양한 정책금융 수단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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