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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고농도 의료용 ‘바이오콜라겐’…유럽 특허등록

  • 송고 2020.06.22 10:26 | 수정 2020.06.22 10:27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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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의료용 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고농도 콜라겐(이하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재 원료의약품)은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바이오콜라겐’ 제조 및 제품화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유럽∙중국 등지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하고 있는데, 이러한 ‘바이오콜라겐’의 우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은 결손 또는 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보충하고 조직수복을 도모하는 데 이상적인 생체재료다.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산업분야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콜라겐은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과 조직재생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허는 △생물학적 안전성 및 무균성 △고농도 및 고순도의 품질력을 확보한 의료(생체재료)용 ‘바이오콜라겐’을 제조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정밀여과, 접선유동여과(저분자물질 제거 후 농축) 과정 등을 이용해 추출, 정제, 농축, 혼합 등 엄격한 다단계 공정을 거치는 특허방법으로 확고한 품질의 ‘바이오콜라겐’이 얻어진다.


이렇게 제조된 ‘바이오콜라겐’은 우수한 △생체적합성 △안전성 △조직재생력을 갖춘 다양한 형태(액상, 스폰지, 분말)의 재생의료제품 제조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동삼 센터장은 이번 특허에 대해 “재생의료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제형의 제품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기술로, 기술적 진화를 이룸과 동시 산업화 영역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글로벌 수요 확산이 전망되는 재생의료 및 생체재료 분야의 시장성으로 연결되는 기술이며, 이에 발맞춰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는 ‘RMS CAMP’(알엠에스 캠프,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 토대의 선제적 시장대응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기반 리젠그라프트(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재료) 및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국내외 수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금곡일반산업단지(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내 건립 중인 ‘RMS CAMP’를 통한 인프라 확충 및 중장기적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나섰다.


글로벌 생체소재 시장은 2015년 626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1301.5억 달러로 연평균 16%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을 기준으로 볼 때 세계 시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 지역(중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으로 구분되며, 2015년 북미 지역은 생체재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으로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15년에서 2020년의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수술에 활용되는 의료용 콜라겐이 바이오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콜라겐과 관련된 재생의료, 미용·성형 산업분야의 생체재료 관련한 세계시장이 2010년 이후 연간 1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추정으로 이 시장의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96조원에 달한다. 의료용 콜라겐은 의료기기나 의약품 등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콜라겐 원료를 가리킨다.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산업분야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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