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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공세 NO! 튀어야 생존"…건설업계 특허대전

  • 송고 2020.06.22 10:39 | 수정 2020.06.22 10:4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제균·층간소음 저감 등 자체기술 어필

업황 악화로 차별화 및 신뢰 제고 필요

현대건설이 특허출원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모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특허출원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모습.ⓒ현대건설

건설업계가 최근 특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등 업황 악화와 심화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은 제균 기술을 갖춘 환기시스템 특허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실내 부유 바이러스·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NASA에서 개발해 민간에 기술 이전된 광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 기능을 통해 헤파필터로 제거할 수 없는 박테리아·곰팡이·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SK건설도 UV LED 모듈을 적용해 제균 기능을 강화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제균 환기시스템 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완화부터 고급 건축물 건설시 공기단축 및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시공기술까지도 특허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최근 아파트 바닥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3개의 층을 겹겹이 쌓아 층간소음을 걸러주는 노이즈 프리 3중 바닥 구조 특허를 출원했다.


EPS(스티로폼)를 절삭·밀링 가공하고 있는 6축 다관절 로봇.ⓒ현대엔지니어링

EPS(스티로폼)를 절삭·밀링 가공하고 있는 6축 다관절 로봇.ⓒ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에 UHPC(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재료로 철근 적층형 3D 프린팅과 거푸집 제작에 로봇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특허 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는 갈수록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의 규제로 일감이 부족해진 건설사들은 출혈 경쟁도 불사 할 정도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똑똑해져 더 높은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또한 특허를 받음으로써 건설사들은 소비자에게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도 심어줄 수 있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특허·디자인·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은 높아지고 있고 애로점에 대해서 건설사가 해소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적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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