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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라면 수출 3025억원…2000년 이후 '최대'

  • 송고 2020.06.18 12:48 | 수정 2020.06.18 12:50
  • EBN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올해 한국 라면 수출 또 최대치 경신 전망

ⓒ농심

ⓒ농심

올해 1~5월 라면 수출이 코로나19로 인한 가공식품 판매 증가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급증했다. 관세청이 수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에 농심과 삼양식품 등 라면 업계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관련 업계 및 관세청에 따르면 1~5월 라면 수출은 3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1억원에 비해 36% 증가했다. 이는 관세청이 관련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1~5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올해 라면 수출 증가는 코로나19가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 곳곳에서 사재기를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압도적인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중국 라면 수출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537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346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11.4%를 차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달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중 하나인 6·18 쇼핑 페스티벌 등이 진행되면서 올해 연간 라면 수출은 연말 이전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면 업체들도 코로나 여파 속 해외 수출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올해 해외 수출 목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해외법인(미국·중국·일본·호주·베트남) 매출은 9860억원(약 8억달러)으로 농심은 아쉽게 1조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부정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며 1조원의 매출을 채우지 못한 것.


농심은 부동의 1위 신라면을 앞세워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1704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양식품은 국내 라면 수출의 45%를 차지한 불닭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누적 판매량은 23억개로 이 중 절반이 해외 수출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해외에서만 4억6000만개가 판매돼 국내 판매량(1억4000만개)을 크게 앞질렀다.


삼양식품은 별도의 해외 수출 목표를 잡지 않았으나, 매년 연판매 신기록을 쓰며 올해도 급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오뚜기와 팔도는 동남아, 러시아를 중심으로 라면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면 업계에선 한국 라면이 동남아, 일본을 비롯한 현지 영업망과 매출처도 확대되고 있어 올해도 수출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제조사들도 각국의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신제품 출시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수출도 급성장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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