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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에 추락한 리츠..."멀리 보자"

  • 송고 2020.06.05 15:53 | 수정 2020.06.05 15:5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공모리츠 수익률 대부분 마이너스 기록

공모리츠, 예금금리 0% 시대 맞아 연 6% 안팎의 고배당 매력 부각

"국내 리츠 계약구조 감안시 해외리츠 대비 배당금 축소 우려 낮아"

올해 국내 상장리츠(부동산 투자회사·REITs)가 부동산 거래 위축과 배당컷(배당) 우려 속에 부진했지만 여전한 투자 매력을 지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로금리' 시대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국내 공모 리츠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EBN

올해 국내 상장리츠(부동산 투자회사·REITs)가 부동산 거래 위축과 배당컷(배당) 우려 속에 부진했지만 여전한 투자 매력을 지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로금리' 시대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국내 공모 리츠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EBN

올해 국내 상장 리츠(부동산 투자회사·REITs)가 부동산 거래 위축과 배당컷(배당) 우려 속에 부진했지만 여전한 투자 매력을 지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로금리' 시대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국내 공모 리츠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신규 리츠 상장 러시는 국내 리츠 시장을 향한 관심을 재차 높일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는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재 NH프라임리츠(-18.28%), 케이탑리츠(-15.35%), 모두투어리츠(-12.82%), 신한알파리츠(-12.72%), 이리츠코크렙(-12.48%), 롯데리츠(-5.06%) 등이 연초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이리츠만이 0.31% 오르면서 회복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3월 이후 리츠가 주식 대비 크게 떨어진 이유로 크게 △밸류에이션 부담 △임대수익 하락 △배당 축소 등을 꼽는다. 대개 리츠는 주식 대비 단기 가치 등락폭이 제한적인 투자 상품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늘려왔다.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는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과한 기대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엎친데 덮친 격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현에 실물경기가 충격을 받기 시작했다. 해외리츠를 중심으로 임대수익 훼손에 따른 배당 삭감과 중단을 발표하는 곳이 나오면서 리츠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실제로 올해 미국의 호텔 리츠 애플 호스피탈리티(Apple Hospitality:APLE), 애쉬포드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ASHFORD HOSPITALITY TRUST), 파크 호텔(PARK HOTELS)과 리테일 리츠 킴코(KIMCO), 피알티 리얼티(RPT REALTY) 등이 코로나19로 배당금 중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0.25%p 내리면서 본격 '예금금리 0%'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반면 국내 공모 리츠 대부분은 연 6% 안팎의 배당 수익률을 내세우고 있다. 더욱이 한국 리츠의 경우 계약 구조 감안 시 배당 신뢰도가 높은 만큼 해외리츠와 비교해 배당금 축소 우려가 낮다는 판단이 나온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시장금리 감안 시 배당 매력이 높고 리스크-리턴 프로필이 우수한 상품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한국 주요 상장리츠의 계약구조와 임차인을 복합적으로 감안할 때 해외 리츠 대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배당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예고된 다양한 신규 리츠 상장은 국내 리츠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을 보탤 수있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국내리츠자산운용 규모는 연평균 27.9% 성장률을 보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리츠자산운용 규모는 지난해 51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3년 11조8000억원 대비 40조원 가량 늘었다.


현재 국내 최초 주유소 투자 리츠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연 6% 초중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오는 8월 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외에도 임대주택 공모 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와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켄달스퀘어리츠' 등이 하반기 증시 입성을 노리고있다.


이성원 주택금융연구원은 "국내 리츠시장은 공모와 다변화, 공공주도를 바탕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오피스와 리테일 부문 리츠는 법 개정과 저금리의 우호적 상황에 공모, 다변화 성장이 전망되고 주택부문 리츠는 공공의 주도하에 도시재생 앵커리츠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금년 하반기 중6~8개 가량의 리츠 상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리츠의 기초자산군이 다양해진다"며 "일본 상장리츠시장의 성장이 기초자산군의 다양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상장리츠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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