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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성장동력 '마스크' 택한 쌍방울·남영비비안

  • 송고 2020.06.05 15:01 | 수정 2020.06.05 15:03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남영비비안·쌍방울 연간 매출액 10% 이상 규모 사업 확장

쌍방울 그룹, 장비·패션 계열사 모두 마스크 사업 주력 의지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왼쪽)와 김세호 쌍방울 대표(오른쪽)ⓒ쌍방울 그룹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왼쪽)와 김세호 쌍방울 대표(오른쪽)ⓒ쌍방울 그룹

쌍방울그룹 체제 내 한 식구가 된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이 차기 성장동력으로 마스크 사업을 택했다. 양사 모두 내의사업에서 마스크 부문을 확장한다는 게 골자다. 개별적으로 마스크 부문 계약을 진행하는가 하면,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취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쌍방울 그룹은 최근 남영비비안, 쌍방울 뿐 아니라 미래산업, 나노스 등 장비 특화 계열사까지 합세해 마스크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제2 도약'을 목표로 마스크 사업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다.


쌍방울 그룹은 지난 3일 메디칼 시스템 제조업체 넵시스와 마스크 제조·유통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에는 익산시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익산시 내 국가산업단지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3D 및 2D 마스크 설비 25기, 덴탈마스크 5기를 도입하게 됐다. 양사는 이달부터 본격가동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발주물량 납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틀 째 마스크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와 김세호 쌍방울 대표가 함께 움직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쌍방울의 최대주주 광림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하면서 올해 초 쌍방울-남영비비안이 한 가족이 되면서 양사 협력 체제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5월까지만해도 양사는 각자 마스크 사업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과 다른 양상이다.


남영비비안은 메디톡스코리아와 204억원 규모의 KF94 보건용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남영비비안의 연간 매출액 2001억원의 약 10.2% 규모의 계약이다.


쌍방울은 지난 3월 연간 매출액의 태전그룹 계열사 오엔케이와 KF94 방역마스크 '미세초'(트라이)를 연말까지 총 1740만장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124억 규모로, 지난해 쌍방울 매출액 965억원의 12%를 넘는 비중이다.


두 대표 모두 쌍방울 그룹 체제로 전환된 이후인 올해 선임된 신임 대표이사다.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는 쌍방울 총괄디자인 실장과 상품기획 총괄 본부장, 윤리경영실 감사 등을 역임하며 지난 2월 남영비비안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김세호 쌍방울 신임 대표는 지난 4월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3년 쌍방울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18년 동안 기획, 영업, 마케팅, 매장 관리 등 내의 일선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정통 쌍방울맨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업계는 마스크 신사업을 알리고 친근한 이미지도 구축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일에는 미래산업, 나노스와 함께 쌍방울 그룹 계열사 4곳 대표이사가 마스크 사업과 관련해 자사 역량을 강조하는 광고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쌍방울 그룹 관계자는 "최근 남영비비안이 체결한 메디톡스코리아 공급계약과 쌍방울이 체결한 트라이 '미세초' 납품 계약은 각사만의 마스크 사업"이라며 "이와 별개로 최근 쌍방울 그룹 또는 남영비비안-쌍방울 협력 체제로 마스크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양사 모두 주력사업 부문이었던 내의사업에서 마스크 부문에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와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실무 중심에 있다 최근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그룹이 차기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마스크 사업과 관련한 행보도 활발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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