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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전임상서 코로나 치료효과

  • 송고 2020.06.05 13:46 | 수정 2020.06.05 13:46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대웅제약

ⓒ대웅제약

대웅제약과 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감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DWRX2003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연구개발 및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개발 비용과 수익은 공동 분배된다.


DWRX2003에 대한 제조공정 및 분석기술 관련 CMC 연구와 비임상연구는 대웅테라퓨틱스가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임상연구, 허가, 제품 생산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대웅테라퓨틱스로부터 대웅제약 오송공장으로 기술이전이 완료됐으며, 임상용 샘플의 생산이 진행 중에 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된 페럿(Ferret, 족제비)에게 DWRX2003을 투여한 효능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은 정상군과 바이러스 감염군, 시험군을 대상으로 했다.


시험 결과 바이러스 감염군은 감염 후 8일까지도 콧물과 폐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DWRX2003이 투여된 시험군의 경우 감염 후 4일차부터 대조군 대비 콧물에서의 바이러스 역가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감염 후 3일차에 실시한 폐 조직 부검 및 바이러스 농도 측정 결,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됐다.


양사는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약물의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활성에 의해 폐 조직 내에서 감염 바이러스의 제거가 가능함을 확인함과 동시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조직 염증 방지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향후 경증, 중증도, 중증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현재의 긍정적인 동물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DWRX2003의 임상시험을 연내 마무리하고, 허가까지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석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앞으로 추가적인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효능시험 및 독성 시험 등 비임상 시험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협약이 완료된 만큼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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