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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것-하나금융투자

  • 송고 2020.06.05 09:08 | 수정 2020.06.05 09:09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3조3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 영업이익은 5053억원으로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는 4066억원, 컨센서스는 3842억원으로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향하는 이유는 가전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는 내수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이후 스팀 가전 중심으로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HE사업부 실적 부진이 우려됐는데 예상보다 TV 수요 감소폭이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MC사업부의 전분기대비 적자 축소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 LG전자도 2분기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지만 가전 중에 내수 비중이 30%에 달하고, 국내는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수요 감소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2분기 글로벌 가전 업체 중에 실적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 퍼포먼스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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