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내수 25% ↓ 수출 68.1% ↓
올해 4월 비교해선 25.9% 상승 기록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한 달간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32.8%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25%, 수출은 68.1% 각각 감소했다. 전월 대비해선 수출은 10.7% 더 줄었으나 내수는 25.9% 반등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내수 회복세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따른 세일즈 효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유럽시장에 론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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