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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코로나19 백신 제조 플랫폼 개발…하반기 임상 돌입

  • 송고 2020.06.01 08:20 | 수정 2020.06.01 08: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美 베일러 의대 및 텍사스 아동병원센터와 협력… 'CoV RBD219-N1' 조만간 임상 돌입


ⓒ머크(MERCK)

ⓒ머크(MERCK)

머크(MERCK)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제조 플랫폼' 개발을 서두른다.


1일 한국머크에 따르면 머크-베일러 팀은 2011-2016년 사스(SARS) 퇴치를 목표로 개발된 백신 후보물질 CoV RBD219-N1의 제조 플랫폼을 개선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위한 새로운 제조 플랫폼도 개발중이다. 우선 임상 1상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목표다.


우딧 바트라 머크 생명과학사업부 CEO는 “베일러 의대와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정 개발에 협력 중"이라며 "매우 짧은 기간에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많은 접근법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머크는 베일러 의대 뿐만 아니라 텍사스 아동병원센터 연구진과 협력해 2개의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다. 텍사스아동병원센터 연구진은 머크의 바이오 제조 엔지니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후보 백신 중 하나는 CoV RBD219-N1으로 올 하반기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일러의대 보타지 박사는 “머크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중저소득 국가에서 백신 생산을 빠르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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