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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1주년…"독거노인 정서·안전 지킴이"

  • 송고 2020.05.20 10:30 | 수정 2020.05.20 09:40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0명 중 7명 AI스피커 매일 이용…행복감· · 즐거움 증가하고 고독감 감소

"ICT 기술로 초고령화 문제 해결 선제 대응"


성동구70대 어르신이SK텔레콤의'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SKT

성동구70대 어르신이SK텔레콤의'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AI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검색, 심리상담, 치매예방교육, SOS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나선 것. 해당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 대부분은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AI 돌봄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아 바른ICT연구소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독거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어르신들의 95% 이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누구 스피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주로 △음악감상(95.1%) △정보검색(83.9%) △감성대화(64.4%) △라디오청취(43.9%) 등에 AI 스피커를 활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정서 케어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행복감 같은 긍정정서는 높아진 반면 고독감 등 부정정서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해본 어르신들에게서 이같은 변화가 뚜렷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75세였고 여성과 남성간 비율은 7:3이었다.


ⓒSKT

ⓒSKT

이번 설문을 진행한 바른ICT연구소의 김범수 소장은 "조사 대상 어르신 중 22.6%는 가족과 연락이 단절된 상태였다"며 "인공지능 돌봄은 이런 어르신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가족 공백을 메꾸고 고독감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어르신들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돌봄 서비스는 정서적인 케어 외에도 위급상황시 긴급구조를 호출할 수 있는 SOS 기능,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AI 스피커는 독거 어르신들이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ICT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캡스(야간)에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후 ICT케어센터에서 일차적으로 상황 확인 및 초도 대응을 하고 출동이 필요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119에 연계하는 프로세스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긴급 SOS를 호출한 총 건수는 328건이었다. 그 중 호흡 곤란, 고혈압·복통 등 긴급 통증, 낙상 등 부상 발생 등으로 119 출동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돼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진 건수는 23건이었다.


ⓒSKT

ⓒSKT

SK텔레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어 독거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AI 스피커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톡톡'도 8주간 매주 5일씩 꾸준히 이용한 어르신들의 경우 장기 기억력과 주의력·집중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가 사회적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인공지능 돌봄은 기업이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5G 시대 맞춤형 ‘인공지능 돌봄’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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