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5월 주요 중고차 시세 발표
제네시스 G80이 신형 모델 출시로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집계한 5월 2017년식 인기차종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94% 하락했다. 감가 폭이 눈에 띄게 큰 모델이 없는 가운데 기아차 K5의 하락 폭이 최대가 기준 -2.07%로 다소 컸다. 제네시스G80은 최소가가 1.91% 떨어졌다.
G80의 시세 하락은 신형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산 SUV중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의 시세 하락 폭이 최대가 기준 -1.99%로 컸던 반면 쌍용차 티볼리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0.74% 상승했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0.85% 소폭 하락한 가운데 재규어XF의 시세가 최대가 기준 3.14%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우디A4의 감가 폭도 -3.08%로 컸다.
시세가 오른 모델도 있다. 5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쉐보레 스파크는 최소가 기준 1.71% 상승했다. 미국 브랜드 SUV도 최소가가 상승세다.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랭글러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각각 0.09%, 0.50% 올랐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사회적 이슈의 영향을 받아 시세가 하락했던 지난 4월과는 달리 5월은 평균 보합세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대응 제한조치 완화 소식에 수요가 늘어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카닷컴은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수가 매일 60만명을넘어서는국내최대규모의자동차거래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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