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신규투자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운용규모 2조원에 업체별 한도 1000억원인 이 상품은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중 시설투자가 이뤄진 자금에 대해 최저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은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기업의 시설투자, 해외시설의 국내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부품·장비사업에 대한 시설투자를 지원하며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3년간 총 9.5조원을 지원하는 기업투자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 산업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로 중소·중견기업의 신규투자를 촉진하고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통상 대출금리 대비 1.0~1.8%p 낮은 수준의 초저금리로 시설투자 수요가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활성화 도모 및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대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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