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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호주머니 속 위로

2019-12-03 08:42

광화문글판이 매서운 추위에 움츠러운 몸과 마음을 위로할 새 글귀로 단장했다. 이번 '겨울편'은 시민이 직접 고른 문안으로 꾸며졌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윤동주 시인의 동시 '호주머니'가 실린다고 2일 밝혔다.

글판에 실리는 시구는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이다. 2011년 '겨울편' 이후 8년 만에 시민 공모 문안이 선정됐다.

이 시는 입을 것, 먹을 것 모두 모자랐던 일제강점기에 쓰여졌다. 윤동주 시인은 호주머니에 넣을 것 하나 없는 힘든 현실이지만, 호주머니 속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힘을 내라는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