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20년 03월 30일 15:08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주총] 롯데케미칼 "글로벌 톱7 도약…첨단소재 시너지 극대화"

신성장동력 발굴, 디지털전환 적용 강화
이영준 첨단소재 대표 사내이사 선임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3-25 09:48

롯데케미칼이 올해 글로벌 톱(Top)7 화학사로 도약을 천명한다.

롯데케미칼은 25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비전 달성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가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석유화학 산업의 수급 악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탄소세 부담 가중,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이슈 부각 등으로 실적이 급감하는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올해 반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롯데케미칼은 25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제4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매출 15조1235억원, 영업이익 1조107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규사업 분야에서는 미국 에탄 크래커(ECC) 및 EG공장 가동,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위한 터키 벨렌코사 인수, 여수 PC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올해 초에는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도 마쳤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교역력 축소,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의 성장률 하락, 석유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저성장 기조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환경에서도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톱7 화학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진행 중인 신규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도 발굴한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제품 서비스 등 기업의 모든 것을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사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환경 이슈도 적극 대응한다. 제품 생산-유통-폐기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롯데케미칼은 ▲제4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사내이사는 기존 3명에서 4명, 사외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주주총회장 입구에서 체온 검사는 물론 회의장 내 좌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