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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통합 후 첫 정기주총…"차별화, 기술력으로 승부"

김동관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중추적 역할 기대"
손정의 회장 보좌, 부시대통령 가문 등 글로벌 사외이사 구성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20-03-24 11:42

▲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화솔루션 4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EBN

한화솔루션이 차별화 제품과 기술력, 선진화된 경영시스템, 다양한 글로벌 이사진을 통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는 "올해는 케미칼과 큐셀, 첨단소재가 합병 출범한 첫 해로, 세 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결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사업 전략으로 "케미칼부문은 범용 중심에서 차별화 제품을 강화하고, 태양광은 품질 우위 및 발전소 건설 등 다운스트림을 강화하고, 가공소재는 전기 및 수소차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경영 전반 시스템을 더욱 선진화하고, 다양한 사외이사 구성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 대처하는 선진적인 이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성과관리 체계로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했다. OKR은 기존 KPI(핵심성과지표) 대신 주간에서 분기 단위로 성과를 관리하는 새로운 성과관리체계다.

또한 임원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제도를 대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RSU는 회사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면 7~10년 후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성과 경영전략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총회는 1호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2호 안건으로 총 7명에 대한 이사 선임 승인이 이뤄졌다.

사내이사로 김창범 이사회 의장(전 대표이사)가 재선임됐고, 김승연 회장의 맏아들인 김동관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최만규 전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이 재선임됐고,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보좌한 시마사토시 일본 타마대학 객원교수, 미국 부시대통령 가문의 어멘다 부시 세인트 어거스틴 파트너스 컨설턴트,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구영 대표는 김동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총 이사 수는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13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줄이고, 사내이사 성과급을 7년에서 10년 기간 후에 자사주로 주는 양도제한부 주식제도(RSU, Restricted Stock Unit)도 도입했다.

배당금은 전년의 329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씩 총 325억7700만원을 책정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의 1%인 보통주 161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164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