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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알룰로스', 美 FDA 안전 원료 인증 취득

"2023년 1300억원 시장 열려…글로벌 진출 가속"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3-19 12:44

▲ 삼양사 알룰로스 제품 사진. 삼양사는 미 FDA GRAS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 감미료 '알룰로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 원료 인증(GRAS)'을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19일 식품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에서 발견한 효소를 이용해 생산된 알룰로스가 GRAS를 획득한 것은 삼양사가 세계 최초라며 이같이 밝혔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식품 원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 인증을 받으면 안전성 염려없이 식품에 쓸 수 있다. 국내 식약처도 알룰로스를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식품원료로 구분했다.

안전성 덕분에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알룰로스를 이용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코카콜라도 알룰로스를 적용한 제품을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2월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알룰로스를 주류 첨가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알룰로스를 사용하는 제품군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GRAS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어 삼양사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알룰로스 시장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전 세계 알룰로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져 2023년에는 약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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