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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폐태양광 재활용시설 2021년 본격 가동

이데미츠흥산, 미야자키현에 시설 건립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20-02-26 11:23


일본이 내년부터 폐태양광 재활용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우리나라도 내년에 충북 진천에 태양광 재활용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에너지기업 이데미츠흥산은 100% 자회사 솔라프론티어를 통해 2021년 3월까지 미야자키현에 태양광 재활용시설을 건립, 가동할 계획이다. 일본의 첫 태양광 처리시설이다.

일본에서는 수명이 다한 태양광 패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부터 고정가격 매입제도(FIT)가 시작되면서 보급이 본격화됐다. 태양광 수명은 25~30년으로 길지만, 빈번한 자연재해 등으로 폐태양광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처리시설에서는 패널을 분리해 중금속을 제거하고 희유금속 등을 회수해 자원으로 이용한다. 연간 처리능력은 패널 3만장이며, 중량 환산으로 600톤 가량이다.

솔라프론티어의 일본 판매 점유율은 9% 가량으로, 시장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데미츠흥산은 에너지 기업으로서 환경 대책에 노력하는 차원에서 처리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본 에너지청은 2012년부터 태양광업체에 개발비의 5%를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충당하도록 요구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결과 사업자의 80%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폐기물 충당금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폐태양광 재활용 시설을 2021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정부가 190억원을 투입해 충북 진천에 태양광 재활용센터를 지을 방침이다. 재활용 처리 능력은 연간 3600톤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