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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 WTI 51.43달러…중동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쿠웨이트, 이란에서 첫 확진자 확인…뉴욕 증시 급락
코로나19 여파에 국제유가, 중기적으로 하방 위험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2-25 09:00

국제유가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크게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5달러 하락한 51.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2.20달러 폭락한 56.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77달러 떨어진 54.64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 중이며 쿠웨이트와 이라크에서 최근 첫 확진자가 나왔다.

WHO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현 상황은 아직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했지만, 코로나19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데에 시장은 석유 수요 하락을 우려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원유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리다. 이날 다우, 나스닥, S&P500은 각각 3.56%, 3.71%, 3.35%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올해 브렌트유 전망을 배럴당 62달러로 유지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여파와 경제성장 둔화에 중기적으로는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협회(IIF)도 당초 올해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57달러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봤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제금값은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27.80달러) 상승한 16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3년 2월 이후로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