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20년 04월 08일 17:24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컨콜] 한화솔루션 "태양광 다운스트림 강화…폴리실리콘 연내 철수"(종합)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2-20 16:02


한화솔루션은 20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판매처 확대 △태양광 발전소 수요 대응 △에너지 판매사업 추진 등 올해 사업에 대한 3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ESS 판매처 확대에 대해서는 "유럽과 일본 위주로 ESS를 판매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미국, 한국, 호주로 시장을 넓힐 것"이라며 "당사는 ESS 인버터부터 라운드 장치까지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균등화발전원가(LCOE) 감소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다운스트림을 다양화 해 수익성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모듈과 시스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운스트림은 EPC 에너지 판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6000억원이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라인 중에서도 모듈 생산은 정상궤도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 수익 고도화를 추진할 시점이 됐다"고 언급했다.

셀 생산과 관련해서는 "데이터 상으로 올해 중국에서 작년의 10~15% 규모의 셀 생산케파를 증설할 계획이지만, 올해 셀 수요는 135기가로 전년 대비 20~30%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셀 예상 생산량을 10.2GW로 잡았다. 지난해 셀 판매량은 8.2GW로 집계됐다. 지난해 멀티에서 모노로 셀을 전환한 한화솔루션은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셀 마저 전량 전환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시황에 대해서는 "케미칼 부문은 수요 위축에 따른 시황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닝보 공장 가동률은 1주일 전부터 조정해 현재 7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했다.

또 "리테일 부문은 내방 고객 수가 줄었지만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현저히 적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태양광은 진천·음성공장을 일시 가동중단했는데, 음성공장은 당초 대비 상황이 많이 개선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첨단소재 부문 충칭 공장은 17일부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케미칼 부문 폴리실리콘 사업 연내 철수를 발표했다. 폴리실리콘에서는 매년 영업이익 기준 -500억원~-8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사업 철수로 내년부터는 폴리실리콘 적자가 실적에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