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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8.52달러…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중국, 2년간 미국산 에너지 524억달러어치 추가 구매
이번주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전주比 1만명↓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1-17 08:47

국제유가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1달러 오른 58.52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2달러 뛴 64.62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3달러 상승한 64.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2500억 달러가 돌아올 것"이라며 "2단계 무역합의 시작에 있어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발언했다.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에서 향후 2년간 원유 등 미국산 에너지를 524억달러어치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펜스 미 부통령은 "미-중 2단계 무역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미 상원은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 비준안을 통과시키며 올해 안에 USMCA가 발효될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USMCA는 기존 북미자유협정인 NAFTA(나프타)를 대체하는 새 협정이다.

이번주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20만4000명을 기록했고, 12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반영됐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50달러) 떨어진 1550.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