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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 신설

암·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등 CMO, CDO, CRO 요구 증가
지난해 제품기준 42건 CDO 프로젝트 수주…3공장 생산능력↑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1-16 10:00

▲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당사 CEO인 김태한 사장(왼쪽)과 존림 부사장(오른쪽)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 신설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파이프라인 증가, 바이오텍 증가, 암·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및 백신개발 등의 연구가 활발해 CMO·CDO·CRO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가 진출한다"며 "미국의 다른 지역과 유럽 등에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R&D연구소 미국 진출을 위해 2017년부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 2018년 5개, 2019년 42개의 누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간 CMO(위탁생산)에 CDO(위탁개발), CRO(위탁연구), sCMO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관련 기능을 통합해왔다.

CDO·CRO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시작해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sCMO를 통한 임상물질생산, 품질관리·분석, 상업용 대량생산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성공했다.

현재 9000여 개의 바이오텍과 빅파마를 주 고객층으로, CDO와 CRO를 통해 연계되는 고객층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제품기준 35개의 CMO 프로젝트, 42건의 CDO, 10건의 CRO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FDA, EMA, PMDA, HC(Health Canada) 등으로부터 총 47개의 제품승인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태한 사장은 "CMO 분야 목표는 생산제품수를 지난해 35개에서 올해 47개까지 늘리는 것"이라며 "현재 1공장 가동률은 최대치에 가깝고, 2공장은 풀가동, 3공장은 현재 생산능력의 35% 수준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공장은 올해 60%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 생산기간을 30% 단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기술은 세포농도를 최대 10배까지 늘일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년 만에 전 세계 CMO 기업 중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36만4000리터)를 갖췄다. 병렬공법을 통해 경쟁사 대비 공장 건설과 필요 기간은 40% 가까이 단축했고, 생산능력당 투자비용은 50%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