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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100년 효성' 전략지 인도시장 공략 지휘

마하라슈트라州 스판덱스 공장 가동…점유율 70% 확대
푸네 초고압차단기 공장 건설…중공업 사업 진출 속도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20-01-06 15:57

▲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효성의 인도 시장 공략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도는 조현준 회장이 '100년 효성'의 전략적 기반으로 낙점하고 심혈을 기울여 공략하는 지역이다.

조현준 회장의 인도 공략은 현지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5월 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22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율을 현재 16%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등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2007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2018년 3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효성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은 작년 9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아우랑가바드시(市)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다. 이 공장은 연간 1만8000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한다.

효성은 인도에 신설한 스판덱스 공장을 바탕으로 60%에 이르는 현지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섬유사업 외에 중공업 등 추가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 2016년에는 인도 푸네 지역에 초고압차단기 공장을 건설했다. 인도와 인근의 부탄·네팔 등 남부아시아 국가 및 중동 전력기자재 시장도 공략중이다.

지난 2018년 조 회장은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공업 부문에서 인도 국영송전공사(PGCIL)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스태콤(STATCOM) 등 친환경 신송전시스템 분야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인구 13억명이 넘는 세계 2위 내수 시장이며 GDP가 2조7200억 달러로 세계 7위 경제 대국이다. 매년 7% 이상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오는 2030년에는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제공=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