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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OCI 장기신용 전망 '부정적' 하향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중국 보조금 축소
시황 회복해도 예년수준 수익성 힘들 전망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9-11-27 18:10

▲ ⓒOCI

태양광 시황 악화로 OCI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수시평가를 통해 OCI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Stable(안정적)에서 Negative(부정적)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OCI의 영업실적 변동폭이 매우 큰 점을 지적했다. OCI는 2014년 이후 회사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초기투자 비용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6~2018년에는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중국 중심의 수요 향상에 힘입은 카본케미칼 부문의 실적 개선,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따른 에너 지솔루션 부문의 EBIT(영업이익) 창출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2018년 하반기 이후 폴리실리콘 산업 내 공급부담 확대 및 중국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스신평은 OCI가 예년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2018년 중반 이후 수급 여건 저하에 따른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베이직케미컬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카본케미컬 부문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창출 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들어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사업 또한 최근 들어 SMP(System Marginal Price) 및 태양광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

나이스신평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은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마무리,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 산업 내 생산량 조절 등에 따른 폴리실리콘 시황 회복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2020년 이후 영업수익성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폴리실리콘 산업 내 공급증가 및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지연 등에 따른 구조적 수급불균형 심화, 카본케미컬 및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사업환경 저하 등의 영향으로 예년 수준의 영업수익성 회복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폴리실리콘 시황, 주요 화학제품 스프레드, SMP 가격 추이 등에 따른 주력 사업의 영업수익성과 투자자금 수요에 따른 차입부담 변화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지표로서 EBITDA/매출액(%), 순차입금의존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반 사업 및 재무안정성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