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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소재기업 MEMC, 천안 웨이퍼 공장 준공

실리콘 웨이퍼, 일본서 약 50% 수입중…9%p 대체효과
총투자금액, 4억6000만달러…"전후방 연관산업 강화 기대"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11-22 16:09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천안 MEMC코리아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글로벌 반도체소재 기업 MEMC가 충남 천안에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추가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MEMC코리아 제2공장은 반도체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원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MEMC코리아는 현재 제1공장에서 300㎜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 중이며 제2공장에서는 내년 2월부터 시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등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삼성전자, 동우화인켐, STI 등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2공장 총투자금액은 4억6000만달러다. 1공장과 마찬가지로 직경 300㎜ 실리콘 웨이퍼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한다.

MEMC코리아 모회사이자 세계 3위 실리콘웨이퍼 제조사인 대만계 기업 '글로벌 웨이퍼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대만 등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시장 규모, 우수한 인력, 투자 인센티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나라를 투자지로 최종 결정했다.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수요는 반도체 생산국인 대만·한국·중국 등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2공장 천안 준공으로 반도체 생산 핵심 소재를 국내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후방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증설로 현재 일본에서 약 50%를 수입하고 있는 실리콘 웨이퍼에 대해 약 9%포인트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공장 설립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이후 핵심 소재 분야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이 공장을 준공한 첫 번째 사례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지자체, 관련 기관 등이 긴밀하게 협업해 애로를 신속히 해소함으로써 조기 준공한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