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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세계 3대 엔진 제작사와 공급계약 체결

P&W, 최첨단 엔진부품 40년간 공급
R&R, 1.2조 규모의 터빈 부품 공급
GE, 고압 압축기 케이스 등 46종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11-18 09:25

▲ 보잉에서 제안한 기종으로 최대 4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으며 타사 기종 대비 연료 소모를 12% 낮출 수 있고 날개의 경우 보잉 777 기종보다 긴 편이지만, 접이식 윙팁을 사용해 기존의 날개 길이가 줄어들어 공항에 전용 주기장이 필요 없는 기종이다. 보잉 777X 는 GE9X 엔진 2기가 장착된다.[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와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 미국 GE사와 약 3억 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E에 공급하게 될 엔진부품은 GE가 자랑하는 최신 엔진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High Pressure Compressor) 케이스 및 고압터빈(High Pressure Turbine) 케이스 등 6종과, LEAP 엔진용 고압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이다. GE9X는 2024년까지, LEAP엔진부품은 2025년까지 납품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세계 3대 엔진 제작사와의 공급계약을 모두 성사시켰다. 올해 1월에는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사로부터 40년에 걸쳐 약 17억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원)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을 납품하는 공급권을 획득했다.

이번달 초에는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Trent)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Turbine Seal Segment)을 2021년부터 2045년까지 장기 공급하는 10억 달러(한화 1조2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과 잇따른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의 수주 금액은 약 201억 달러(약 23조3000억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같은 행보는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엔진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아갈 것"이라며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과, 최근 美 엔진부품 제조사 '이닥(EDAC)'사 인수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항공 엔진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