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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접착성능 월등 'HRR 기술' 독자 개발

타이어용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 개발
연간 총 20만톤 석유수지 생산… 단계적 확대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11-04 11:22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을 통해 HRR(High Reactive Resin, 반응형 석유수지)을 개발을 완료, 점·접착제 및 타이어용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 개발한 HRR 등 연 1만3000톤 규모의 신제품 생산설비를 여수공장에 구축 중이라고 4일 밝혔다.

HRR은 공기 중의 수분과도 반응해 단단해지면서 접착성능이 월등이 높아지는 성질을 지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석유수지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HRR은 내열성과 내구성도 탁월해 실란트, 타이어 등의 제품에 사용될 뿐 아니라 자동차용 접착제 등 고성능 산업용 접착제로도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점·접착제 및 타이어용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 자체기술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유일하다. 최근 소재 국산화라는 이슈에 발맞춰 산업소재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점·접착제 및 타이어용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는 접지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해 국내외 유수의 타이어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약 500억원이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2021년 1월 중 마무리된다. 이번 투자로 여수공장, 울산공장, 대산공장 등에서 연간 총 20만톤의 석유수지 생산이 가능해져 석유수지 제조부문에서 글로벌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구축이 끝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로만 약 7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태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5본부장은 "이번 투자 이후에도 향후 2만톤까지 첨단 석유수지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자동차용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