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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3.36달러…달러화 약세·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미 소매판매지표 0.3%p↓…미 달러화 전일比 0.28%↓
API "미 원유재고 전주比 1050만 배럴 증가 전망"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10-17 09:28

국제유가는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5달러 오른 53.36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8달러 상승한 59.42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2달러 하락한 58.80달러로 나타났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로이터 통신은 미 소매판매지표 부진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유가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9월 소매판매지수가 시장 전망(전월대비 0.3%p 증가)과 달리 0.3%p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때문에 미 달러화 가치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소매판매지수 하락에 오는 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다만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050만 배럴 증가할 전망이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값은 미 소매판매 감소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0.50달러) 상승한 149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