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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 울산 폴리머 파우더 생산라인 증설

"아시아 건설 경기 호황"…"울산 설비가 납품 시간 단축"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9-04 09:14

▲ 바커 기술진이 신규 설비를 둘러보며 점검 및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바커]
바커(Wacker Chemie AG)가 울산 공장에 VAE 디스퍼젼부터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산 체인을 포괄하는 생산 설비 증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커는 아시아 내 VAE 디스퍼젼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바커 폴리머 사업부 총괄 피터 스모 사장은 "현재 아시아 지역 건설 경기는 호황세를 보이며 건설 수요 증대와 함께 고품질, 고효율, 친환경 솔루션을 찾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울산 신규 생산 설비는 아시아 시장 성장에 발맞춰 납품 경로와 시간을 보다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커 울산 공장에 들어선 새 건조기에서는 액체 상태인 VAE 디스퍼젼을 분무기에 주입해 고온의 기체로 변환한다. 미립 분말로 건조시키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새 설비의 생산 능력은 연간 총 8만 톤에 달한다. 바커에 따르면 같은 업계 중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이다. 이번 증설로 울산 지역에 약 6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울산 공장에서는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제조시 원료로 사용되는 VAE 디스퍼젼 반응기 증축도 진행 중이다. 반응기는 2020년 1분기 중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증축에 들어간 금액은 약 890억원에 달한다.

현재 울산 공장에서는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가 생산되고 있다. 바커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비나파스(VINNAPAS) 제품군에 속한다. 신규 분무 건조기는 비나파스 5010N, 비나파스 5044N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이 바인더는 고품질 타일 접착제, 미네랄 플라스터, 셀프 레벨링 컴파운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 시스템, 건축용 접착제, 스무딩 컴파운드, 조인트 필러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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