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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역량 평가 결과 공개

오류 발생률·배출량 보정률 등 평가지표별 순위 공개
"배출량 산정 신뢰도 제고…검증기관 간 공정경쟁 유도"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8-22 13:50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 검증을 담당하는 17개 기관의 2018년도 실적을 평가, 결과를 22일 최초로 공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상 검증기관은 외부 전문기관으로 할당대상업체가 환경부에 제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 오류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검증기관 평가는 검증을 거친 명세서를 한국환경공단에서 검토한 결과다. 최초 명세서와 검증 후 명세서에서 확인된 3586건의 오류를 분석했다.

검증기관 실적은 4가지 지표를 사용해 이뤄졌다. ▲적합성평가에서 확인된 오류(시정조치) 건수 비율(배출시설수 대비) ▲전체 오류건수 중 검증기관의 검증과정에서 시정된 오류 건수 비율 ▲적합성평가에 의해 보정된 온실가스 배출량 비율 ▲보정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검증기관이 검증과정에서 보정한 배출량 비율이다.

적합성 평가에서 확인된 오류발생률은 1~23%의 검증기관별 편차가 나타났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가장 우수한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장 미흡했다.

오류개선에 대한 검증기여율 편차는 94~24%로 나타났다. 한국품질보증원이 가장 높았던 반면 이큐에이는 가장 낮았다.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른 배출량 보정률은 0~1.664%의 편차를 보였다. 산림조합중앙회가 가장 우수한 반면 비에스아이그룹코리아가 가장 미흡했다.

배출량 보정에 대한 검증의 기여율은 100~0.1%로 기관별 편차가 가장 컸다. 산림조합중앙회의 기여율이 가장 높았고, 대일이엔씨기술의 기여율이 가장 낮았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평가결과 공개는 검증기관이 수행하는 배출량 검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체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종합 평가체계로 발전시키고 정기 평가함으로써 검증기관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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