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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4.50달러…사우디, 8월 원유수출 감소

미 원유 시추기 수, 작년 1월 이후 최저 수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분 10만b/d 하향 전망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8-10 10:15

국제유가는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6달러 오른 54.50달러로 집계됐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1.15달러 상승한 58.53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사우디가 8~9월 원유 수출을 하루평균 700만 배럴 하회하는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밝혀 국제유가는 힘을 받았다.

또 미 원유 시추기 수가 6주 연속 감소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세계에너지기구(IEA)가 8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수요 증분 전망을 각각 하루평균 10만 배럴, 5만 배럴 하향 조정해 국제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6%(1달러) 내린 150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