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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취임…"수소 등 에너지 신사업 육성"

취임식 앞서 노동조합과 노사공동 협약 체결…노사 대립관계 불식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7-10 19:08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제17대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본사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희봉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전국 LNG 생산기지 및 지역본부에서도 사내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시청했다.

채희봉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인 만큼 천연가스의 역할 확대를 통한 국가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더 빠른 변화와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신임 사장은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도입방식 개선, 제5 생산기지 등 천연가스 인프라 적기 확충, 장기운영 설비 안전성 강화를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제 투자는 물론 LNG를 활용한 벙커링·화물차 연료 전환·냉열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 에너지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가스공사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채 신임 사장은 중소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남북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천연가스의 기여 방안 마련 등도 중요 아젠다로 언급했다.

아울러 채 신임 사장은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하는 방식 혁신이 필요하다"며 "청렴·윤리의식 정착 및 부정 부패 척결, 소통 기반의 미래 지향적 노사관계 정립, 직원·조직 역량 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 확보에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다.

채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노동조합과 '상생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을 맺었다. 이는 과거 반복된 노사 대립관계의 틀을 깨고 취임 시부터 노동조합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정립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마련됐다.

한편, 채 신임 사장은 지난 3일 열린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는 2019년 7월9일부터 2022년 7월8일까지 3년이다.

서울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32회로 공직 입문 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